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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돈 버는 데 진심이라면 봐야 할 책 <역행자>

by 쏭구리 2023. 10. 4.

잘 사는 데에는 분명 정해진 방법이 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이 있듯, 일을 잘 하는 방법, 돈을 잘 버는 방법, 투자를 잘 하는 방법.... 
정해진 방법대로만 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독을 통해 터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세부적인 항목을 따르기 위해서는 나의 습관과 관습을 거스르는 역행자가 되어야 한다. 
 

 
나의 다른 리뷰와 마찬가지로 이 번 리뷰 역시 
책을 읽기 전, 혹은 책을 읽은 후에 한 번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책을 읽을 생각이 없고 그저 내용 파악만 해 볼 요량으로 이 글을 읽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유튜브를 통해 자청을 처음 알았다. 
내가 육아와 경력단절, 넘치는 집안 일들, 취업에 실패 등이 연달아 일어나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자청의 심리학 영상을 보게되면서부터이다. 
나는 자청이 심리학에 조애가 깊은 청년 정도로 알았는데 
인간의 심리적 본질을 파악하여 실제로 사람들이 실행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어쨌거나 이 책은 자청의 유튜브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것이기에 알았고 
특히 '몰입'의 개념과 관련하여 읽어볼만한 쉬운 책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가족의 권유로 '밀리의서재' 앱을 이용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여기서 자청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역행자'가 되라고 말하며 역행자가 되기 위한 7가지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각 단계와 관련하여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챕터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1막 3개의 벽_ 인생에서 절대 넘을 수 없을 거라 믿었던 것 
 2막 하루 2시간 ,기적의 시간_역행자의 첫 번째 단서 
 3막 배수의 진_ 19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4막 행운 뒤에 숨은 것_ 이보다 최악의 상황이 있을까? 
 5막 인간의 그릇_ 결국 사람은 제 그릇만큼의 돈을 모은다. 
 피날레 거슬러 오르기_ 돈, 시간, 정신으로부터 완벽한 자유를 얻다 
 
챕터2. 역행자 1단계 _ 자의식의 해체 
챕터3. 역행자 2단계_정체성 만들기 
챕터4. 역행자 3단계_유전자 오작동 
챕터5. 역행자 4단계_뇌 자동화
챕터6. 역행자 5단계_역행자의 지식
챕터7. 역행자 6단계_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챕터8. 역행자 7단계_역행자의 쳇바퀴 
 
이제부터는 내가 줄 친 곳 위주로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아래에 큰 따옴표 안에 들어가는 글이 책에서 작가가 쓴 글이다. 
 

챕터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무의식을 바꿔야 한다. ~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서 자유를 얻어낸 이야기를 50여 개 정도 듣게 되면 무의식에는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 
1단계로 나의 자의식을 해체 하기 위한 방법이다. 나에게는 성공하지 못할 이유들이 차고 넘친다. 
육아를 해야 해서, 기간제 교사이기 때문에(혹은 계약직 직원에 불과하므로), 대학을 나오지 못해서, 부모님이 가난해서, 집에 빚이 많아서, 소심하기 때문에, 실행력이 없어서 등등등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똑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한 이야기를 찾아보면 차고 넘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대여섯개 봐서는 안된다. 50개 정도 듣거나 읽어봐야 한다. 그래야 나의 자의식이 변화한다는 것이 작가의 의견이다. 
 
"본인의 인생을 사는 게 아닌, 자아를 남에게 투영하며 인생을 낭비한다. 열등감이 발동되거나 자기 합리화가 시작될 때 우리는 스스로 못남을 인정해야 한다." 
 
얼마전 면접을 보고 굉장히 기분이 나빴다. 그 때 내가 한 일은 면접관이 무능하다며, 그 회사의 사업이 망할거라며 남을 탓하고 나의 심리를 보호했다. 
또 그 후 나는 대학 동기들을 만났다. 한 친구는 새 책을 출간하였고, 한 친구는 주연급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곧 넷플릭스 상영을 앞두고 있었고, 한 친구는 감독한 영화가 얼마 전 개봉하여 뉴욕에 다녀왔다. 다른 친구는 와인 사업을 하며 아이 둘을 혼자 키우고 있었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나는 그들에 모습에 내 자아를 투영했다. "나 대학 나오길 잘 했네!" 하며 그들과 나를 동일시하며 기분좋아했다. 
 
사실은 알고 있다. 면접에서 실패한 이유는 내가 경력단절 이전에 경력관리를 잘못 해서이다. 친구들과 나의 상황이 다른 것도 내가 집에서 안주하고 있을 때에 그들은 밤 낮 없이 매일 매일 일했다. 사실 그들 중에는 사치를 누리기 어려울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오르는 전세금을 충당하고, 왕복 4시간을 출근에 쏟고 살고 있는데 말이다.
 
나의 무능함을 인정해야 하는 게 역행자 1단계다. 
 
"2단계에서는 정체성을 의도적으로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 우리 몸에 심어진 이 원초적 본능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잘못된 판단을 거듭해 '순리자'로서 살아가게 된다. ~ 우리 유전자는 우리가 특정 상황에서 특정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자동적인 판단은 대부분 삶의 이득을 주지만, 몇몇 판단은 유전자 오작동에 의한 완전 오판이다. 나는 왜 이걸 원하며, 이런 욕망은 어디서 온 것인가? 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유전자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여기서 작가는 '클루지'라는 개념을 언급한다. 과거 시대의 인간의 습성이 나타나서 현대 시대에 오류를 범하게 되는 행동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뒤로 갈 수록 '클루지'라는 개념이 반복되며, 클루지에 대한 책을 추천한다. 
(나는 다음에는 이 <클루지>라는 책을 읽을 계획이다.) 
 
"4단계 뇌 자동화 ~ 나는 뇌과학 공부를 통해 머리가 좋아지는 법을 알게 되었다. '뇌 최적화'. '뇌 자동화'가 바로 그것이다. "
 
어른들도 더 똑똑해질 수 있다. 그런데 이 똑똑 방법을 하다보면 내가 문제 상황에서 잘 생각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저절로 문제 상황을 생각하고 그것을 해결하게 된다는 거다. 그냥 자동으로 나의 뇌가 그렇게 일하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을 단순하게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저자는 여러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상황별로 다룬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나는 어떤 상황에서든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알고리즘을 그려볼 생각이다." 
 
작가는 해당 챕터에서 각 사람마다의 상황에 따라 그 루트를 그려주는데 사실 이 부분은 정해진 단순한 루트가 있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 역행자 1단계에서 6단계라는 쳇바퀴를 통해 패배에 직면하고, 레벨업하고, 다시 패배하고, 레벨업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완전한 자유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챕터1이다. 이 책에서 다룰 내용을 짧게나마 하나 씩 소개한다. 그리고 각 챕터에서 이 내용은 좀 더 심화로 반복된다. 독자를 철저하게 학습시키기 위해 쓴 책 같다. 그리고 이 것 역시 정해진 방법대로 쓴 것이라고 한다. 저자에 관점에 의하면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하며 나만의 스타일이 아닌 그 방법대로 쓰면 어떤 책이든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첫번째 단계인 챕터2으로 넘어가 보겠다. 
 

챕터2. 역행자 1단계 _ 자의식 해체 

"~ 항상 어떻게 돈을 벌지 걱정하고, 자신을 고용한 윗사람이 능력에 맞는 월급을 주지 않는다고 욕하며 ~ " 
정말 나의 모습이다. 심지어 오늘 아침에도 나는 이런 생각을 또 했다. (이 책을 읽은 다음인데도!) 
 
"물론 자의식을 만족시키면 당장은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공부하지 않는 주식쟁이가 그러하듯, 언젠가는 추락하고야 만다. 당장은 마음 편할지 몰라도 자꾸 일이 잘못되고 사람들이 떠나게 된다. 그냥 성격이 이상해지는것만이 아니다.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으면, 인생이 꼬이고 가난이 찾아온다. ~~ 꽤 많은 불행과 가난이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일어난다. " 
 
" 그들은 20~30대 내내 자의식 좀비로 모든 정보를 튕겨내면서 본인의 자의식을 보호하며 살아간다. 그 결과 본인은 잘났다고 생각하고 세상을 부정한다. 자의식 발동으로 자신에게 상처 입힌 정보들은 모두 무시하지만, 이 상처들은 무의식에 쌓인다. 겉으로는 당당한 척하지만 속은 곪아 있고 누구에게라도 인정받고 싶은 상태가 된다. 그 상황에서 본인보다 어린 사람을 보면 '충고'를 함으로써 본인이 더 나은 사람임을 내보이고 싶어 한다. 평소 세상을 부정했기 때문에 어린 친구에게 충고를 하며 우월감을 느낀다. 인생에서 받아온 자의식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상대방의 감정은 신경 쓰지 않고 훈계나 충고를 하면서 본인의 자존감을 채우는 것이다." 
 
"자의식 해체의 3단계 ~ 1단계 '탐색' ~ 누군가의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감을 느낀다면 그 원인이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다. ~ 2단계 '인정' ~ 3단계 '전환' ~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했다면, 그다음은 긍정적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 "
 
다시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먼저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해 내가 불편한 기분이 들었으면 이것이 나의 자의식의 문제인 것인지 냉정하게 돌아본다.(탐색)
=>  자기 변호하지 않고 나의 어떤 경험, 나의 어떤 편견에서 오는 지 생각한다. (인정) 
=> 상대에게 배울점을 찾는다. (긍정사고로 전환)
 
불쾌한 기분은 동료나 가족이 충고할 때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볼 때, SNS를 볼 때, 책을 읽을 때에도 발동된다. 
 
보통 가까운 사람에게서 이런 기분이 들면 많은 사람들은 돌연 상대방에게 화를 낸다.  혹은 온라인 상의 대상이라면 나의 불쾌함을 담아 댓글을 단다. 그러면 실패다! 알겠다고 하고 왜 내가 기분이 나쁜 건지 혼자 생각해보자. 제발 상대에게 반응하지 말자. 남이 설령 그렇다고 해도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자. 
 

챕터2. 역행자 2단계 _ 정체성 만들기 

"실제로 우리는 '정말로' 돈을 벌고 싶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돈 버는 것과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큰 돈을 벌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는 몽상가들에 가깝다." 
 
나에게 다시 질문 해보자 '정말로' 돈을 벌고 싶은가? 그리고 내가 왜 돈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담보대출이 3억이나 있고, 어서 갚고 싶다. 갚아야만 다음 단계로 내 인생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집이 없다. 나는 엄마에게 꼭 집을 사주고 싶다. 
 
"~ 자기 계발서들을 읽어나가니 나도 정말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성장 마인드셋) ~~ <부의 추월차선>,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같은 책을 읽으면서 수익자동화 개념에 눈을 떴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다른 사람들도 많이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기로 정하였다. 
 
"정체성을 바꿀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뭔가를 배우고 싶을 때, 그걸 남한테 가르쳐보는 것만큼 실력이 빨리 느는 방법은 없다. ~ 이게 정체성 변화의 핵심 비결이다. 즉 무언가를 더 잘 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나는 OO가 된다'라는 결심을 종이에 100번씩 쓰거나 ~ 100번씩 진심을 담아 소원을 써보는 행위는 무의식 깊이 각인될 것이다." 
 
나는 무엇이 될까? 
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사업가가 된다.  
나는 영향력있는 독서교육 전문가가 된다. 
나는 독서교육 전문가로서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 고민을 더 해보자. 그리고 난 꼭 종이에 이것을 100번 쓸 것이다. 
 
"자수성가한 흙수저들의 책을 20권쯤 몰아서 봐라.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30권 정도 뽑아 대강 훑어보면, 읽고 싶어지는 책이 3~4권 남을 텐데,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 한 수 배운다는 느낌으로 마음을 열고 보면 좋겠다." 
 
여기서 핵심은 20권을 몰아서 보라는 것이다. 띄엄띄엄 대여섯권이 아니다. 몰아서 20권이다.
비슷한 책을 20권을 연달아서 보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이렇게 하면 내 정신이, 사고가 아주 그 쪽으로 쏙 들어가버리게 되기 때문아닐까?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그렇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 들어가면 된다. ~ 물론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불안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 또한 본능적인 두려움일 뿐이다. 본능을 역행해야 한다." 
 
이 챕터를  정리해 보자면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나는 OO가 된다. 100번 쓰기 그리고 
환경 만들기(선전포고, 과제, 모임, 관련도서 20권 몰아서 보기) 
 

챕터4. 역행자 3단계 _ 유전자 오작동 극복 

"내가 만약 인간이 오류를 저지르는 지점을 이해한다면 인생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어! 휴리스틱을 통해 인간이 왜 편견을 가지는지, 왜 감정적인 판단을 하는지, 왜 실수할 수밖에 없는지 배웠으니 내 나이 스물네 살, 뒤늦게 시작했지만 내 인생은 이제 성공할 수밖에 없어 ~ 나는 휴리스틱과 클루지로 인간이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저지르는 이유를 찾아냈다." 
 
유튜브 쇼츠를 보며 시간을 허비한다. 
주식이 떨어질 때 기다리면 오를 걸 알면서도 판다. 
다이어트 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폭식한다. 
기분 나쁘다고 다른 사람을 때리고 많은 돈을 잃는다. 
등등등 .... 
 
"이것 말고도 '대체 난 왜 이럴까?' 싶은 행동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마음먹은 대로만 살았다면 분명히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을 텐데,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결국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다. ~ 유전자 오작동의 개념 ~ 나방의 예 ~ 인간의 거의 모든 판단에 '선사시대에만 유리한 유전자 코드'가 발동되면서 장기적인 인생을 망쳐버린다." 
 
"내 주위에는 "그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만 반복하면서 무엇에도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이 널려 있다. 물론 그들은 착실한 순리자의 삶을 살고 있다." 
 
 
"인간의 두뇌는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울 경우, 지금까지 유지해온 습관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뇌의 칼로리 소모를 낭비하지 않도록 진화한 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본능이 존재한다. 이 거부감이 반복되어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난 이대로가 좋아'라며 산다면? 일평생을 돈과 시간의 속박 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거부감이 든다면 '이건 유전자 오작동이야'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뺨을 때린 후에 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역행자가 되어야 한다. " 
"돈 몇 푼에 벌벌 떠는 것은 유전자 오작동에 의한 망상일 뿐이다."
"클루지, 행동경제학, 생각에 관한 생각 등을 권하고 싶다. 휴리스틱을 검색해서 읽어보는 것만도 충분하다." 
 
그래서 휴리스틱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어떤 사람은 인간의 2가지 사고 모드 중 '직감적이고 빠른 사고모드'를 휴리스틱으로 말한다. 인상을 금방 느끼거나 발상이나 연상,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기 쉽다, 자기가 본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https://brunch.co.kr/@54khc/83

휴리스틱과 알고리즘

인간의 사고 모드: heuristic과 algorithm | 우리들은 생각 이상으로 사람의 겉모습이나 복장으로부터 인상의 영향을 받습니다. 나아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직책 등에 영향을 받아서 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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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대충 어림짐작하기'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과거 경험이나 지식에 의존해 판단하거나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지 않을 때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휴리스틱을 사용한다.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053956083
 
사실 내가 보기엔 '엄마'가 가장 휴리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집안일들이 즉각적인 경우가 많아 빠른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매사 휴리스틱을 쓰기도 한다. 남의 말을 듣고 주식 투자를 하거나, 이사를 하거나, 여행을 갈 때도 말이다. 그러나 휴리스틱은 분명 오류가 있다는 것이 연구가들의 의견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일수록 우리는 휴리스틱을 사용하지 말고 근거에 의해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챕터를 정리하자면 유전자 오작동이란 현재의 삶을 유지하고 습관을 지키려는 것으로 새로운 것을 하는 데에 대한 거부감이다. 우리는 이러한 '클루지'를 극복해야 한다. 결국 나의 왠만한 행동습관이 다 클루지이므로 그냥 다 역행해야 한다. ㅠㅠ 휴 ... 
 

챕터5. 역행자 4단계 _ 뇌 자동화 

" '뇌 최적화'는 책 읽기와 글쓰기로 뇌 근육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두뇌가 한번 최적화를 끝내면, 평생 자연스럽게 지능이 발달한다. 이것을 '뇌 자동화'라고 한다. " 
 
책에서는 바둑의 예가 나온다. 그저 바둑 방송을 틀어 놓아서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그러다가 
바둑 선생님이 가르쳐 준다 => 노하우를 알게 되고 => 다른 사람과 경쟁해서 이겨본다 =>재미를 느껴 스스로 학습하게 된다. (자동화) 
 
이게 뇌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내가 바둑 선생님이다. 내가 선생님이 되어서 내 뇌에게 알려준다. 책을 보여주고 글을 쓰게 한다. 그러면 나의 뇌는 글을 이해하는 노하우, 글을 쓰는 노하우가 발달되고 나의 뇌가 이것에 즐거움을 느껴서 그냥 나의 뇌에서 자동으로 읽고 생각하고 글쓰기가 술술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똑똑해진다는 것인데 '뇌 자동화'라는 말이 어쩌면 굉장히 딱 들어맞는 표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능 공부할 때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되는 과정을 느낄 수가 있는데 특히 영어 독해 할 때가 그랬던 것 같다. 책의 첫 문제도 어렵게 풀었는데 어느 순간 모든 문제를 척척 풀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영어 문장을 읽으면 무슨 말인지 알고 그렇게 자동화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최근 신경 가소성 이론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신경 세포들을 새로 만들어 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쓸수록 좋아진다는 것이다. ~ 중요한 건 머릿속에 새로 들어온 지식이 좀비가 돼서 다음 지식을 전염시키고(흡수하고), 다시 그 다음 지식과 연결되어 전염시키는 과정이 엄청난 속도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또한 '뇌의 복리 개념'으로 말하는데 머리를 사용할 수록 뇌의 기능이 복리로 늘어나서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배로 발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책을 이해하는데에 조금 시간이 걸리고 어려워도 걱정할 것이 없다. 곧 나의 능력이 복리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교수가 말하길 "독서 빈부 격차는 경제적 빈부 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라고 했다. 독서 양극화는 복리로 벌어지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적부터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 
 
"몇 년 전 내 유튜브를 보고 자극 받아서 추천도서 5권을 읽은 사람들은 일종의 '안경'을 얻었을 것이다. 그 책들을 추천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읽었다면 그 뒤로 자기 생각의 오류를 인식하고(클루지), 사람을 지배욕 자극욕 안정욕 타입으로 구별하고(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뇌를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을 것이다.(정리하는 뇌)" 
 
나는 책을 읽을 때에 가능하면 깊게 생각(지속적으로 사유)하며 읽으려고 한다. 그러면 다음 책을 읽을 때에 반복된 개념이 기억이 난다. 나는 줄치고, 메모하고, 2시간 걸려 리뷰를 쓰며 복기한다. 그리고 지금 2달간 이 블로그를 쓰며 글을 읽고 정리하는데 2달 전보다 더 머릿 속에서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 든다. 
 
다음으로 저자는 뇌 최적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뇌 최적화 1단계 _ 22전략 ~ 22전략이란 별게 아니다.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사 결정력을 높이면 된다. ~ 남들 말만 듣고 가게를 차리거나, 자기 아집에 사로잡혀 사업을 벌이는 사람은 인생이 꼬일 수 밖에 없다. 자의식을 해체하고 뇌를 최적화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면 인생이란 게임이 진행될수록 당신은 레벨업된다. 이 인생 공략집과 치트키가 되어주는 것이 책 읽기와 글쓰기다. 의사 결정력, 창의력, 메타인지 등을 직접적으로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 책은 거의 모든 뇌 영역을 활성화해, 뇌세포를 증가시키고 지능을 상승시킨다. "
 
"예를 들어 '자청이 22전략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나는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한두 문단이라도 글을 써보는 사람 ~ 정말 중요한 것은 독서 자체가 아니라 스스로 변화 하는 것인데도. "
 
"어떻게 하면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어떻게 환경 설정을 할지 먼저 고민하라. 초반부터 무리한 목표를 잡지 마라. 딱 1주일만 매일 30분 책 읽기를 목표로 세우고 이 목표를 블로그에 써두라." 
 
책을 안 읽다보면 일 년에 한 권 읽기도 쉽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정말 하루 30분 책 읽기는 아무 것도 아닌게 된다. 우리는 출퇴근 길에 얼마나 많은 텍스트를 접하는가?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 하는 사람이라면 지하철에서 30분만 읽어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읽은 내용을 생각하며 4~5줄 정도의 한 문단으로 메모장이나 블로그에 써 본다. 사실 이 정도면 매일 할 수 있다. 우리는 누워서 휴대폰으로 쇼츠영상이나 남의 SNS를 보며 30분을 쉽게 넘긴다. 
나는 운이 좋게 책 읽을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워서 휴대폰 게임을 하루에 2시간 씩 하고(15분만 하려는데 시간 정말 잘 간다 ㅠㅠ), 넷플릭스 드라마를 하루에 2~3편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휴대폰 게임을 지우고 대신 밀리의 서재를 깔았다. KT고객이라면 장기이용고객 쿠폰으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이번 추석 연휴동안 아이들 케어하고, 친척집 갔다오고, 집안일 하면서도 역행자 한 권을 다 읽었다. (정독으로) 시간은 충분히 있다. 내가 할 수 있으면 애 안키우는 사람은 다 할 수 있다.
 
"뇌 최적화 2단계 _ 오목이론 ~ 22전략은 가장 좋은 첫 수였다. 두 번째 두었던 수는 '상담'이었다. 8년 넘게 상담을 하면서 나는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세 번째 수는 '마케팅'이었다. 나는 마케팅을 이해함으로써 어떤 사업도 실패할 수 없는 비즈니스 실력을 갖게 되었다. ~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 부르려 한다. " 
 
"당신도 자신의 수를 놓아라. 정말 가진 게 없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가? 카카오 대리운전을 해라. 쿠팡 물류 알바를 해라. 카페 알바든 뭐든 해라. 그러면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공부하고 책을 읽어라. 대리운전을 할 때에는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 화술 책을 독파한 후 운전을 해라. 손님이 말을 걸면 배운 걸 써먹어봐라. 카페 알바를 한다면 카페 창업과 관련된 책을 20권쯤 읽어라. 쓸모 없이 일하는 시간은 없다. ~ 안 좋은 환경에 있으면 세상이 온통 부정적으로 보이고 무엇도 하기 싫어진다. 당연하다. 본능이 그렇게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키는 대로 살면 계속 '반응'만 하며 살게 된다. ~ 본능을 거슬러야 한다. 계속 미래를 그리면서 환경을 설계해나가야 한다. 미래를 그리며 본능을 억누르는 사람만이 운명을 거스를 수 있다." 
 
"과제 오목이론에 따라 당신의 삶 속에서 단기적으론 이득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이득이 있는 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만약 없다면 지금부터 둬야 할 장기적인 수는 무엇인가? 생각이 나지 않아도 좋으니 10분간 밖에 나가서 걸으며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생각을 블로그에 적어두라." 
 
오목이론에 의하면 장기적인 수를 두다보면 계속 공격포인트가 생기는 상황이 온다고 한다. (<돈의 속성> 김승호)
나는 공부방을 했었는데 그 때도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초반 20명의 원생이 모집되면 그 다음은 빠르게 성장한다는 것이다. 결국 '장기적인 수'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나의 장기적인 수는 무엇일까? 
 1) 도서관 수업? 돈은 얼마 안되지만 계속 연구하고, 아이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2) 블로그 쓰기 (22전략으로 계속 해야 할 것이다.) 
 3) 유튜브를 다시 할까?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활동을 소개하는 유튜브이다.)  
 4)  PDF로 교재를 만들어 볼까? (시간은 좀 걸리지만 원고가 있고, 나중에 판매할 수도 있고, 편집 역량을 기를 수도 있다.) 
 
"뇌 최적화 3단계 _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 뇌는 그저 생존만을 위해 에너지를 적게 쓰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원시시대에는 효과적이었을지 몰라도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불리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이 게으른 뇌를 어떻게든 깨우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새로운 것을 만들게 하고, 그 생각들이 외부 현실에서 구현되도록 하고, 거기에서 다시 새로운 정보가 생성되어 뇌를 자극하는 일련의 선순환 루프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앞의 방법들이다. "
 
"1. 안 쓰던 뇌 자극하기 ~ 통합적 사고는 뇌 전체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때 발휘되는 사고력이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한다. 나 같은 경우는 주식 강의를 듣고, 캘리그라피를 배운다.(마을 도서관에 정규강좌를 신청할 것이다.),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하고, 요리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주부이긴 하지만 요리를 많이 못했다. ) 
 
2. 안 가본 길 걷기
하루 30분 운동하는 루틴을 만들자. 직장인이라면 퇴근 혹은 출근 때에 혹은 점심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루틴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는데 가령 다음과 같다. 
운동 -> 집중(일) -> 운동(산책) -> 일 -> 보상(가장 중요) 
 
나의 루틴은 집중 -> 보상 -> 집중 -> 보상 -> 집중(애들 하원) -> 잠 
이런 식인데 운동을 잘 넣어보자. ㅠㅠ 
 
3. 충분한 수면 (멍 때리는 시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이 몽상모드를 발동시키는 시간을 아까워한다. 나는 반대다. 이 시간은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하는 정말 귀중한 시간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멍 때리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 
 

챕터6. 역행자 5단계_역행자의 지식 

"현대 사회는 전근대 시대와 너무나 다른 삶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일수록 막대한 부를 얻도록 사회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다. " 
 
1) 기버이론 _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이건 내가 요새 새로 읽고 있는 <육일약국 갑시다>에 나오는 관점이랑 상통한다. 성경에도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나는 공짜로 생긴 돈의 10퍼센트는 상대에게 돌려준다는 철칙을 세워두었다. ~ 역행자라면 단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밥을 사는 것조차 못 하는 사람이 이런 판단을 잘하기 어렵다. 당연히 성공할 확률도 매우 낮다. ~ 현명한 기버 둘이 만나면, 서로 남에게 절대 주고 싶지 않은 패를 꺼내서 주기 때문에 같이 급성장할 수밖에 없다. "
 
"받은 만큼만 갚은 매처나 받기만 하는 테이커를 잘 구별해서 피해야 한다. 테이커나 매처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거나, 자기 합리화가 심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곧잘 하곤 했다. 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어떻게 대하는지 보는 것도 좋다." 
 
지난 1년간 내가 한 기버 행동은 뭐가 있을까? 
 - 작년에 계약직으로 일하게 해 준 분께 명절날 20만원 상품권을 드렸다. 사실 일년간 번 금액에 비하면 턱 없이 작은 돈이었다. 그 직장에서 일하면서 추석 상여금만 100만원이 넘게 들어왔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 분은 그 돈도 크다고 생각하며 받아주셨다. 
- 작년에 일하며 돈을 좀 벌어서 그런가 만나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카톡 선물을 여러 명 보내 주었다. 
- 쌍둥이를 출산한 친구에게 육아격려금 20만원을 보내주었다. 몇 달 뒤 친구들의 모임에서 그 친구가 크게 쏘았다. (받은 게 더 많은 느낌 ㅠㅠ) 
 
2)  확률게임 _ 역행자는 확률에만 배팅한다. 
"인생은 확률게임이라는 점이다. 확률 게임 이론은 매 순간 역행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주는 도구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의사 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에서 내려야 할 수백 번의 의사 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의사 결정을 잘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벌어지게 된다." 
"우리도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마다 분노, 소망, 자존심, 본능의 방해를 받는다. ~ 인생도 이성적으로 결정해야 결국 승리한다." 
"확률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는 '역행자 7단계 모델'이 전제되어야 한다. 본인의 불편한 감정이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자신의 현재 마음이 유전자의 오작동 또는 갇혀버린 정체성 때문은 아닌지 고찰해봐야한다. 그리고 승률이 높다고 생각되면 '베팅'을 하고 결과값에 초연해져야 한다." 
 
결국 어떤 선택(결정)을 할 때에 이익이 있어 보이는 것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내가 작년에 일년간 갑자기 계약직으로 일하게 되었을 때에 그랬다. 집에 있는 것보다 나가면 연간 몇 천을 벌 수 있는 자명한 상황이었다. (물론 일년 후 유전자 오작동으로 그만 두게 되었지만 ㅠㅠ) 그렇다면 나의 인생에서 성공적이었던 확률게임이 있었을까? 
 
항상 잘 못했던 것 같다 ... 
 
3) 타이탄의 도구_유전자에 각인된 장인 정신을 역행하라. 
스콧 애덤스의 <더 시스템> 
 
"상위 20퍼센트 정도 이 B정도의 실력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얻을 수 있다. 이 B 정도의 무기를 몇 가지 수집하면,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된다. "
"타이탄의 도구는 2~3개일 때 힘이 발휘되는 게 아니라 5개 이상 모일 때 몇 배씩 증폭된다." 
 
나는 이 '타이탄의 도구'라는 말이 낯설었는데 요새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같다. 
<타이탄의 도구들_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 팀페리스 
이런 책도 있다. 이 책 역시 내가 다음에 읽어볼 리스트이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은 몇 가지 타이탄의 도구들을 소개한다. 
a.온라인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공부법은 별것 없다. 관련 책을 10권 읽어라. 나도 10권 읽으면서 그 책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을 모두 흡수했다. 황당하게도 그게 끝이다. 만약 그럴 시간이 없으면 자청 클래스 101 강의에서 블로그 부분을 듣거나, 클래스 101 사이트에서 '김 팀장'을 검색하면 된다. 
"당신이 공략하고 싶은 키워드를 다섯 번 반복해서 블로그 본문에 써라." 
 
b. 디자인 
c. 동영상 편집 기술 (키네마스터)
d. PDF 책 제작과 판매 
e. 프로그래밍 
 
4) 메타인지_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메타인지를 설명할 때 '내가 뭔가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 '자신을 객관화 할 수 있는 능력'"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선 2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독서와 실행력이다. ~ 책을 읽으면 지식이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지기는 하지만 현실적인 판단력이 바로 높아지진 않는다. 그래서 실행을 통해 자신의 판단이 맞는지 가설 검증을 해봐야 한다. "
 
"책과 인터넷에 나온 '메타인지 높이는 법' 따위는 잊어라. 직접 부딪치는 과정을 통해 본인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인지 인지하면서 뇌를 최적화해야 한다." 
 
결국 메타인지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라는 것인데 이것은 독서+실행으로 알 수 있다. 사실 이건 학교 교육에서 누누히 해 온 방법이다. (아마 학교 수업에서 스스로 성공해본 사람들은 저절로 내면화되어 있을 것이다.) 결국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않고 학원 수업만 받는 사람들은 이 메타인지를 키울 기회를 잃었다. 학원 선생님들은 편리하게도 메타인지를 그들이 해주어서 학생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알려주고 그에 따른 처방도 해주기 때문이다.
 
5) 실행력 레벨과 관성 
 
나의 실행력 레벨은? 
해라, 해라, 제발 해보라고 권하면 꼭 해봐라. 그래야 바뀐다. ㅠㅠ 
 

챕터7. 역행자 6단계 _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 ~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
"사업은 '돈 벌기 게임'이 아니라 '문제 해결 게임'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
"본인이 아이디어가 많고 이런저런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면 사업 쪽으로 구상해 보는 게 좋다. "
"지금 읽고 있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 글을 적어보아라." 
"나 또한 아끼는 스킬이 하나 있다. '일요일 2시간 전략'이라고 부른다. 발전하고 싶을 때 나는 일요일 오후 1시에 밥을 먹은 뒤 딱 2시간 동안 하기 싫은 일을 한다." 
 
내가 대기업에 다닌다면 나의 루트는? 
취업 -> 대기업 -> (공부) -> 투자 -> 사업 
 
내가 중소기업에 다닌다면? 
 
취업 -> 중소기업 ->임원 ->사업 -> 투자 
취업 -> 중소기업 -> 평사원 -> 투자 -> 사업 
 
무스펙이라면? 
(무스펙에서 성공한 사례들) 
"아무런 스펙이 없었기에 딱 3가지만 했다. 경제 신문 보기, 강의 듣기, 책 보기 ~ 끝없이 투자를 공부했다. 그러다 마침내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기 시작했고 사업 ->투자를 거쳐서 수백억대의 자산가가 되었다." 
"결국 모든 부자들은 부동산과 주식으로 부를 이루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후 도서관에서 주식 책을 읽기 시작했다. 배달 일을 하면서 1000만원을 모아서 주식을 시작했다." 
"마케팅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브랜딩과 세일즈에 관한 책을 100여권 읽었다. 1년간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공부를 지속했다. "
 
전문직이라면? 
전문직 -> 고임금 -> 창업 -> 투자 
 
사업자라면? 
"하루 손님이 2~3팀 수준으로 아예 장사가 안 되는 북카페였다. 나는 그대로 인수했다. 북카페를 다시 열면서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서울 북카페'로 검색했을 때 맨 앞에 나오게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으로 네이버지도 상위에 노출되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원리가 간단해 보였다." 
"세상 모든 비즈니스는 문제를 갖고 있다. 이미 충분한 돈을 벌고 완벽에 가까운 사업조차 본질 강화를 계속 한다. ~ 어떤 비즈니스라도 비효율이 반드시 존재 하기에 문제 해결을 해나가며 본질을 강화해야 한다. ~ 당신이 본질 강화를 기억했으면 한다. 그리고 본질을 강화하기 위해선 문제 해결력이 필요하며, 이 문제 해결력은 지능이 높아야 한다는 사실도 ~ 일단 완전한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각 루트별로 요약 정리해 생각을 작성해보자. 주변 사람들을 떠올리며 예시를 써봐도 좋다. 이를 블로그나 기록 장소에 반드시 올려라. 이를 통해 여러 가지 실천을 하면서 다시 읽어본다면 내용이 상당히 다르게 다가올 것이라 자신한다." 
 

챕터8. 역행자 7단계 _ 역행자의 쳇바퀴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시지포스처럼 돌을 정상에 올리고 떨어트리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돈, 시간, 정신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은 상태가 되었다. 지금도 누군가는 나에게 놀면 되지, 왜 일을 하느냐고 묻는다. 지금도 책을 쓰면서 돌을 정상에 올리는 형벌을 받지만 여유롭고 행복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
 
"부모가 어땠는지, 유전자가 어땠는지, 국가가 어땠는지 따질 필요가 없다. 현재 상황을 직면하고, 이제 뭘 하면 될지를 고민하라."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명령을 역행할 때, 완전한 인생의 자유를 얻게 된다." 
 
끝... 아 책이 두꺼운만큼 이번엔 정말 오래걸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