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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창업 추천 도서 <육일약국 갑시다> (2)

by 쏭구리 2023. 10. 5.

육일약국 갑시다 포스트를 이어서 작성하고자 한다. 

이 포스트를 접한 사람은 목록에서 <육일약국 갑시다>(1) 포스트를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https://enfant2020.tistory.com/30

 

40대에 창업 추천 도서 <육일약국 갑시다> (1)

육일약국은 연중무휴 약국이 운영되던 그 시기에 주 6일 운영하는 약국이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졌다. 주1회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기 위한 안식일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헛걸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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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약국갑시다 책표지
육일약국갑시다 책표지

 

2장 고객에 앞서 직원부터 감동시켜라 

 

"언뜻 보면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어 칭찬해주는 일이 입에 발린 인사치레 같지만 그것이 주는 힘은 상상 이상이다." 

 

"얻어먹는 마인드가 아니라 나눠주는 마인드가 발달하여 결국에는 남에게 많은 것을 나눠줄 능력을 갖춘 사람, 즉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기버가 되자!! 

 

"어떻게 해야 자신을 조금 더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 것인가, 혹은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의 고민들 말이다 ~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주어진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다. "

 

"지금 해야 할 일은 나보다 잘난 사람을 인정하고 그보다 앞서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 문장에서는 '역행자 1단계 자의식의 해체'가 생각났다. (탐색 -> 인정 -> 전환) 자청은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볼 때 불쾌한 기분이 들면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왜 그런 기분이 드는 지 나의 자의식을 탐색하고,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전환하여 그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고 말이다.

 

"'젊은 나이에 왜 저렇게 궁상이야'라는 말을 들을지언정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성공을 향한 노하우'가 쌓이게 된다." 

"이로써 나는 세상에 절대 변하지 않는 요지부동의 환경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수십년 간 나의 환경이 변하지 않았다면 나는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력하면 반드시 변한다.

물론 노력의 여부가 인행의 옳고 그름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어 그런 걸 수도 있다.  

 

"기업은 정보를 팔아먹는 '내부의 적'을 주의해야 하지만 개인은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내부의 적'을 주의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 게으름, 거짓말, 시기, 고정관념 등이 그것이다. ~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도와주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내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몇 달 전 나는 부정적이고, 게을렀다. 그리고 나는 못 할 상황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하루하루 견디기 힘들고, 속상하고, 의지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또 게을러지고 아팠다. 

최근 나는 게으름에는 냄새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으른 자의 집에는 냄새가 난다. 혼자사는 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음식을 자주 해먹는 집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은 게으름이었다.  그것은 어쩌면 내가 문득 깨달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선 나는 집에서 냄새가 안나도록 했다. 게으름을 피우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나의 생활에서 게으름의 냄새가 나는 것을 견디기 힘들다. 그리고 내 주변의 누구도 그러지 않기를 너무 바란다. 

 

"아무리 뛰어난 진주라 해도 조개 속에 갇혀 있으면 그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한다. 적극적으로 나를 알리고 자신을 팔아야 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매일 성공하는 사람은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행복하게 받아들인다. ~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성공하는 습관'을 매일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도 반복해서 시도해보면 용기가 솟는다. 경험이 수직으로 상승하는 것이다. ~ 먼저 게으름과 나태함과 싸워 자신의 습관과 신념, 성실함과 친절, 노력과 열정을 승리로 이끌자. ~ 한두 번 실패했다고 해서 절망할 것은 없다.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자 노하우다." 

 

먼저 게으름을 이겨낸다. 넷플릭스나 게임을 끊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빨래와 청소를 하자. 그다음으로 가족에게 친절하자. 만나는 사람마다 그들에게 친절하자. 비가 오면 귀가하고 있는 가족을 위해 우산을 들고 나가자.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음식을 만들자. 친구를 만나려면 친구가 있는 곳으로 기꺼이 찾아가자. 

 

3장 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라  

 

"상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사람에 중심을 맞춰야 한다. "

 

"어렵고 볼품없는 생활이지만 하나님의 허락하신 고귀한 존재 가치를 믿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경영학 원론>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 주주와 종업원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윤을 적절히 가져가면서 베풀고 나누라는 내용이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조금 더 나은 약국이 되기 위하여 내가 선택한 것은 '모방'이라는 이름의 '재창조'다. ~ 타인의 장점을 깎아내리지 않고 겸허하게 배우고 받아들였다. 그렇게 점차 많은 이들의 장점이 모여서 강한 경쟁력이 되었다." 

 

저자인 김성오사장님은 4.5평의 작은 약국에 약사를 고용하고서 소위 잘나간다는 약국을 찾아다니며 노하우를 배웠다고 한다. 그는 애초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약사'에 두지 않았을 것이다. 자청의 역행자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정하라고 한다. 김성오 사장님은 그 정체성을 정하고 작은 약국을 시작했기 때문에 큰 약국을 찾아다니며 배우는 수고를 할 수 있던 게 아닐까? 그리고 자영업을 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그와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을 때 우리 회사의 직원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목표 매출액에 도달하면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특히 '돈'에 대한 타이밍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날짜, 시간,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것, 그것이 우리 회사를 보증수표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사장들은 어쩜 그리 직원들에게 주는 보상에 인색한지!!!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위의 얘기처럼 열두 명 중 열 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열 명의 논리에 동화되지 않고 두 명의 편에서 남이 보지 못하는 가능성을 믿고 도전해야 한다."  

 

4장 나누고 베풀어라, 아버지의 유산 

 

"갑자기 노력한다고 해서 어제와 오늘이 확연하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3개월 후, 그리고 1년 후에는 분명히 달라지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이다. "

 

"나는 누구를 만나든 '복을 주러 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사람도 진심으로 대한다. 그러다보면 그를 통해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라도 소개받을 수 있다. 그게 바로 복이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라 ~ 나무 위로 올라가면 훨씬 더 맛있는 열매를 맛볼 수 있는 것을 알면서도 손에 잡히는 과실로 만족하는 사람이 많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나무를 타는 법을 모를 수도 있지만 사다리가 옆에 있어도 대부분 머리 위의 과일에만 손을 뻗는다. 나무에 오르는 수고가 귀찮기 때문이다. ~ 원래 인간의 의지라는 것은 나약하기 그지없어 처음 결심히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심삼일'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우리는 작심삼일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

 

나도 정말 작심삼일 많이 했는데, 그래도 또 해본다. (그래도 이 블로그 쓰기는 한 달 간 거의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ㅋㅋ )

 

"몇 안 되는 고객이지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한 강좌에 3만원의 단과 수강료를 받던 때에도 5만원을 들여 지방까지 애프터서비스를 다녔다. ~ 보통 직원당 하루 몇 통 이상 전화를 받아야 인건비가 빠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고객의 불만이 해소될 수만 있다면 상담 직원이 온종일 한 사람의 전화만 받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어려울수록 나는 직원들이 웃음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 고객들의 만족도보다 효과 좋은 광고를 보지 못했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높은 만족도는 회원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

 

"높은 담벼락이 위용을 자랑하는 으리으리한 궁궐 같은 집들을 지날 때면 조그맣고 초라한 자취방이 떠올라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내 처지를 비관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았다. '저 사람들이 부자가 된 데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도 언젠가는 성공하여 저 자리에 있으리라'고 다짐하곤 했다. "

 

"나는 아이들의 학교 성적만큼이나 인성 교육도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성적과 학벌만 좋은 사람이 아니라 인격과 예절이 더해진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성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느껴야 한다. 막연하게 성공하기 위해서 혹은 출세하기 위해서가 아닌,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 "

 

"나는 우리 사이트의 학생과 부모님을 단순한 고객이 아닌 은인이라 생각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하며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던가? 서른살 때에 첫 서비스를 런칭하고 나서 인당 한 개씩 주는 무료이용쿠폰을 주민번호를 바꿔가며 가입하여 이용한 이용자를 찾아내었다며 그것을 못하게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워진다. 그렇게까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보려고 했던 그 사람에게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주었어야 한다.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을 하던 고객 한 명을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대할 것이다. 

 

 

 

이 책에는 사업가로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담고 있지만(삶은 정말 문제해결의 반복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전체적으로 배워야 할 것은 삶에 대한 태도라고 본다. 자청도 역행자에서 사실은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 버는 것을 가장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말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요즘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이곳 저곳 '친절'의 부족함을 느낀다. 조금 더 친절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어쩜 그리 많은지! 그래서 나의 삶의 태도를 다시 정해본다. 게으르지 않는다. 타인에게 친절하게 한다. 타인을 행복하게 한다. 타인을 편리하게 한다. 나의 것을 베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