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서치콘솔 공부방 창업 추천 노하우 <이제 돈되는 공부방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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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창업 추천 노하우 <이제 돈되는 공부방이다> (1)

by 쏭구리 2023. 10. 6.

7년 전 쯤 공부방을 처음 하려고 했을 때에 아무 분석도 없이 그저 동네 과외 정도로 

그저 잘 되는 사람들 소문만 듣고 시작했다. 

아무 곳에다가 공부방은 오픈 한 뒤 책 두 권을 추천받아 건성으로 읽었다. 

당연히 안됐다. 

 

 

무언가를 하려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역행자>를 통해 깨닫고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찾아보았다. 

관련 책 20권 읽기를 목표로 계속 해볼 생각이다. 

그동한 해왔던 (그러나 공부하지 않았다.) 공부방에 대한 첫 책으로 <이제 돈 되는 공부방이다>를 골라 읽어 보았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처음 

프롤로그 

1장 아마추어 원장들이 모르는 공부방의 진실

 

2장 100% 성공하는 공부방 노하우 

 

3장 과목과 수업 타깃은 어떻게 결정하는가? 

 

4장 절대 이탈하지 않는 수업 관리 노하우 

 

5장 학부모와 학생관리 실전 노하우 

 

부록. 성공하는 원장들의 필살기 따라잡기 

에필로그 

 

이중 이번 포스트에서는 1장~3장의 내용을 다루어보고자 한다. 

 

이전 포스트와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어 보았거나, 읽으려고 하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을 추천하며

네가 줄 친 내용 위주로 타이핑 하며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프롤로그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영어 과외, 회화 학원, 전화 영어, 영어 비디오테이프 구매, 원어민 과외 등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했다." 

 

내가 아는 분은 논술 학원을 하기 위해 2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물론 성공적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초반에 많은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십 여 년간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동료 선생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돈이 적게 드는 공부방을 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흥가 빌라 2층에 공부방을 차렸다가 몇 달 만에 보기 좋게 망했다. ~ 1년 동안 수없이 직접 답사해보고 좋은 자리에 공부방을 얻었다." 

 

나 역시 2년을 버텨 보았지만 별 성과는 없었다. 그래도 그 인근에 조금 더 목 좋은 곳으로 갈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공부방은 7년 버티면 다 된다는 속설도 있다. 물론 이것은 저자가 한 말은 아니다. 

 

1장 아마추어 원장들이 모르는 공부방의 진실 

 

당신은 교육자인가, 사업가인가? 

"교육자가 아닌 교육 사업가라고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 학부모라고 가정했을 때, '강사가 나와 내 아이에게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어보고 리스트로 만들었다. ~ 사랑과 칭찬으로 아이들을 대했더니 모든 아이들이 나를 좋아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좋아하니 성적이 오른다며 만족해했다. 더구나 영어 공부를 더 좋아하고 숙제도 더 열심히 한다며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했다." 

 

나는 지난주까지만해도 나를 교육자로 만들려고 했다. 돈을 잘 벌고 싶은 마음이 가득있는데도 불구하고이다. 물론 학원한다고 다 장사꾼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 보면 교육자로서 아이들의 발전을 위해 가지고 가야할 고집과 신념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쨌거나 소비자의 요구를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다른 원장님이 학부모를 야단치고 자신의 고집을 이야기 해줬다는 말만 믿고 그렇게하면 된다고 결정내린 것은 휴리스틱이었다. 좀 더 객관적인 판단 지표가 필요하다. 

 

학생도 고객이다. 

 

"칭찬을 해주는 거예요! 아이가 잘했든 잘 못했든 매일 볼 때마다 칭찬을 해주세요. ~ 그리고 진심으로 대해주세요. 칭찬할 거리가 없다고 해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거든요. 공부를 잘하거나 숙제를 잘했을 때만 칭찬하는 게 아니에요. 뚱뚱한 아이에게는 '우리 철수는 덩치가 크니까 아무도 못 덤비겠어.' , 비쩍 마른 아이한테는 '선생님은 물만 먹어도 살찌는데 비결 좀 알려주라.', 키 작고 못생기고 정말 칭찬할 게 없는 아이에겐 '이제 보니 우리 지수 눈이 엄청 이쁘네.' ~ 아이의 단점을 장점으로 말해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교육 사업에서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도 고객이에요. 고객에게 항상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해요.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도록 노력해보세요. 놀라운 결과가 나올 거예요." 

 

 

잘 가르치기만 하면 되는가? 

 

"학원이 1,000개 정도 모여 있는 학원가에 다니는 학부모들은 커리큘럼에 훤했는데, 나한테는 비전을 못 느꼈던 것이다. 한마디로 프로처럼 보이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의 현실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기 전에 성공한 원장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라." 

 

직접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는 것! 나는 왜 이런 것을 생각도 못하고 시작했을까. 물론 나름 성공한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배우긴 했다. 하지만 어떤 조언을 구해야 할 지도 전혀 감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내가 읽은 모든 책에서 말한다. 직접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라고. 

 

"모든 것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몇 가지는 듣게 될 것이다. ~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소 3명 이상 만나라. 5명 정도 만날 것을 추천한다. 많이 만날수록 그만큼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저자는 이 챕터에서 이것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의 장단점과 프랜차이즈 공부방에서 신규 학생들을 끌어들이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돈 되는 학생과 안 되는 학생이 있다? 

 

"블루오션은 말 그대로 돈이 되는 학생들이다. 졸업할때까지 계속 다니고, 소개를 잘해주는 학생들이다. 중하위와 최하위권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

 

"고등부 전문은 있어도 중등부 전문은 아직 없다. 나는 오랫동안 대상을 고민한 끝에 중등을 중심으로 해서 초등학교 고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까지만 받았다. 대상을 명확하게 잡고 11평 공부방에서 그룹 과외로 70명 이상 가르쳤다. "

"첫 상담부터 형제 할인을 알려주면 등록할 확률이 높다." 

 

회비가 싸다고 수준이 떨어지는가? 

 

"내 방식대로 고객을 끌고 가서는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공급 과잉 상태인 사교육 시장에서는 말이죠. 먼저 고객인 학부모들이 원하는 콘셉트를 잡고 추가 서비스를 제공해야 고객들이 만족합니다. ~ 다른 곳보다 수업 시간이 조금 더 많고 회비도 더 저렴해야 합니다. 잘 가르치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입니다." 

 

"싸고 품질 좋으면 소비자가 찾아오고 입소문이 나게 마련이다." 

"다른 공부방보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가르치는가? 학부모와 학생 관리를 잘하고 있는가?" 

 

일전에 형제할인은 거절한 적이 있다. 1:1 수업 위주였기 때문에 충분히 저렴하다고 믿은 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교육에 대한 자존감이 있다면 좋은 수업을 만들면 그만이다. 조금 더 싸고 조금 더 오래, 양질의 수업. 내가 가맹했던 프랜차이즈에서 제안한 내용과 완전히 같았다. 

 

2장 100% 성공하는 공부방 노하우 

 

교육열이 적당히 높은 곳에서 오픈하라 

 

대형 아파트 단지를 공략하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지역으로 가라 

 

"브랜도 선호도 순위 3위 이하의 아파트에 공부방이 있다면 이전을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신도시 아파트는 10년을 간다. 

"신도시를 계획한다면 분양이 완료된 곳을 선택해야 한다 ~ 정부기관들이 들어온 혁신도시 ~ 신도시라도 대형 학원가가 있으면 안 된다. "

 

시험이 적당히 어려운 곳이 좋다. 

"신도시 중에서 평준화 지역에 공부방을 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온라인 홍보가 잘되는 곳을 찾아라 (맘카페를 활용하라) 

 

2장에서는 입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게다가 전국에서 입지가 좋은 지역까지 알려준다! )모든 사업에서 중요시 하는 것이 입지이다. 나는 초반에 입지를 생각하지 않고 오픈 했었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누군가가 외진 주택에 미술공부방을 차렸는데 학부모들이 차를 갖고 찾아 온다는 이야기만 듣고 구석진 곳이지만 잘 되게 하리라고 믿었다. 완전한 휴리스틱이다. 선택할 필요가 없는 판단이었다. 

 

3장 과목과 수업타깃은 어떻게 결정하는가? 

 

중고등부를 꼭 해야 하는가? 

"초등부만으로 성공하려면 아이들이 많은 신도시에서 회비는 30퍼센트 싸게 책정해야 한다. ~ 초등 전문이라고 해도 초등 과정만 가르칠 수는 없다. 상위권 학생들은 중고등 과정을 미리 배우기 때문이다." 

 

과목이 많을수록 유리한가? 

"한 가지로 승부해도 성공하기 힘든데, 여러 과목을 혼자서 가르치는 원장들이 의외로 많다. ~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지역에서는 싸고 매일 다니면서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이들이 없어도 가려서 받아라 

"1:1 수업은 고객 과외 말고는 아예 하지 않았다." 

"중학생을 메인 타깃으로 정했다." 

"초등, 중등, 고등 과정으로 반을 편성해서 3개 학년을 합쳐야 내 몸이 편해진다. ~ 그룹의 정원을 6명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신 가격은 30~40% 저렴해야 학부모들이 수용한다. ~ 1:1로 시작하지 말고 대기를 하게 하거나 친구를 한 명 더 데려오면 반을 개설해주겠다고 하는 것이 좋다."  

 

"사업에서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은 항상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기본적인 시간은 정해두고 학생들의 타 과목 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어차피 숙제를 안 해 올 테니 아예 공부방에서 숙제까지 시키고 집에 보내자는 거에요. "

 

중등부 아이들의 등록률이 떨어지는 이유

"중학생이 많은 공부방은 초등은 자기 주도 수업이 중심이고, 대부분 그룹 과외 형식이면서 중고등 입시 전문 공부방이다." 

"그룹 과외로 가르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 처음 학부모가 방문했을 때 커리큘럼을 제시하라. '10년 동안 가르쳐오면서 만든 저만의 커리큘럼입니다.' 그러면 흔한 공부방 원장이 아닌 입시 전문가로 본다." 

 

"그들은 전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고 있다." 

(나 역시 수 많은 걱정 때문에 시작도 못하고 있다. 학생이 안올까봐 걱정 광고를 하면 너무 많이 올까봐 걱정, 집이 노출되는 것이 걱정, 누가 뭐라고 할까봐 걱정 등등 !!) 

 

내일 뒷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