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서치콘솔 [경춘선 숲길 모임하기 좋은 곳] 빈티지한 공릉동 맛집 메모아
본문 바로가기
여행지

[경춘선 숲길 모임하기 좋은 곳] 빈티지한 공릉동 맛집 메모아

by 쏭구리 2023. 7. 13.

 공릉동이 달라졌다! 

 경춘선 숲길을 중심으로 카페들이 즐비하고 

 빈티지한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날씨 좋은 날 한 번 산책하기에 좋은 길.. 

 기차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한 번 쯤은 가 보았을 경춘선 숲길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조성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중랑구, 강북구, 노원구, 별내, 갈매에 산다면 

 쉽게 한 번 가서 즐겨볼 만한 곳이다.

 

버스 정류장으로 '경춘선 숲길' 정류장이 있지만 

나는 화랑대역 2번 출구를 추천한다. (물론 버스 정류장도 있다.) 

여기서부터 경춘선 숲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도에서 초록색 줄로 쭉 이어져 있는 길이 경춘선 숲길이다. (인근 아파트가 부럽기도 하다 ㅎㅎ) 

 

경춘선 숲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예쁘게 지어 올린 건물도 보인다. 

오래된 집을 사서 저렇게 지어 올려 사는 것이 우리 가족의 로망이기도 한데 

이 건물은 이렇게 1~2층은 베이글 가게, 그리고 윗 층은 사무실 혹은 가정집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요런 빈티지한 가게들도 종종 보인다. 여러가지 먹을 거리가 있는 카페이다. 

중간에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산책할 때는 놀이터에서 한숨 돌릴 수도 있다. 

이전 자전거 가게 간판이 그대로 붙어 있는 로스터리카페 

맞은 편엔 뚱볶이라는 떡볶이집도 있다.  

얼핏 보면 카페 같은데 감자탕 전문점이다. 

옷을 걸어 놓은 것이 정겹다 ㅋㅋㅋ 

이 곳이 오늘의 목적지 메모아이다. 

큰 간판이 없어서 긴가민가 했지만 

독특하고 예쁜 외관 때문에 이 곳이 약속 장소라는 것을 확신했다 ㅋㅋ 

 

토요일 낮 12시 15분전 

아직 내부엔 아무 손님도 없지만 곧 만석이 되었다.

4인이 앉기에 좁은 자리가 흠이었지만 날씬한(?) 여성들이라 문제 없었다 ㅍㅎㅎ

물은 셀프이다.  

식사 메뉴는 파스타, 뇨끼, 리조또 세 가지 인 듯 하다. 

그 외에 샐러드와 푸짐한 토스트 메뉴가 있고, 사이드로 감바스도 있다. 

와인을 매장에서 선택하여 곁들일 수도 있다. 

 

카페 처럼 음료 메뉴도 있는데 

홍차와 클로디드크림, 스콘이 있어서 

어느날 오후에 차를 마시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왼쪽은 바질크림 뇨끼 이고, 오른쪽은 시금치 쉬림프 크림 리조또이다.  

약간 짭잘한 맛이 있어서 입맛을 돋궜다. 

뇨끼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크림 소스에 충분히 찍어 먹으면 맛이다. 

뇨끼 밑에는 펜네 파스타가 깔려 있었다. 그리고 뇨끼에는 베이컨도 씹기 좋은 두께로 들어 있다. 

매운 맛 하나 추가 하려고 라구파스타도 시켰다. 

 

처음 서빙 받았을 때 그릇이 작아서 양이 작아 보였지만 

인원수에 맞게 하나 씩 시키니 나갈 때 쯤 배가 불러서 디저트 먹으러는 못갔다. ㅎㅎ 

 

식사 후 경춘선 숲길 산책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