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 그림책]여름에 읽기 좋은 오싹한 어린이 그림책 추천

 5세 어린이도 오싹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답니다. 

 5~7세 어린이가 읽으면 오싹한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재미있는 그림책을 모아봤어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 / 모리스샌닥 / 시공주니어> 

 

1964년 카데콧 상 수상작으로 그림책 계의 고전입니다.

칼데콧 상은 미국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매 해 단 한 편의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게 주는 상으로

그림책 계의 노벨상 이라고도 하네요. 

 

괴물같은 장난꾸러기 아이 피터는 엄마 말을 안듣고 방에 감금(?) 당하다가 

방 속에서 괴물 들의 나라로 떠나는 상상(?)을 합니다. 

피터는 괴물들의 왕이 되어서 기괴한 괴물들과 우갸우갸 ~~ 

그러다 집이 그리워지고 다시 먼 길을 돌아 방으로 돌아와 아직 식지 않은 저녁 식사를 합니다. 

 

우리 아들이 괴물딱지 같은 녀석이라면 한 번 꼭 읽어주고 싶은 책. 

 

 

 

 

<박물관을 나온 긴 손가락 사우루스 / 박진영 / 씨드북>

 

우리나라 작가가 쓴 <박물관을 나온 긴 손가락 사우루스>는 박물관에 전시된 화석(뼈, 사람으로 치면 해골!)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밤  친구 화석들과 놀지 못하는 공룡 화석이 밤 산책을 나갑니다. 

걸어다니는 공룡뼈를 보고 사람들이 기겁을 하고 달아나고 그 가운데 모험을 이어나갑니다. 

 

한 밤 중에 걸어다니는 뼈를 본다면??? 

 

 

 

 

<꼬마 유령들의 저녁식사 / 자크뒤케누아 / 창비> 

 

우리 아이가 유령을 무서워하나요? 

이 책을 읽으면 이제 더이상 유령이 무섭지 않아요. 

 

이 책에서는 유령들이 모여 파티를 합니다. 

 

벽을 뚫고 다니는 유령들이 여러 가지 음식을 먹으며 여러가지 색으로 변합니다. 

다음은 어떤 음식을 먹게 될까? 

이 음식을 먹으면 내 몸의 색깔도 변할까? 

 

다 읽고 나면 유령들이 친근해 집니다. 

 

 

 

<별세계 / 강혜숙 / 상 출판사>

 

심해 동물들이 무시무시, 의리의리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이 책을 볼 때는 

꼭 <라이프 오브 파이> OST를 켜고 보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바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본 다면 더욱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바다 동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어요. 

 

미리 이 책에 나오는 바다 동물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 

책을 다 보고 난 후에 실제 동물 모습의 사진이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더 재미있어요. 

 

 

 

 

<한밤중에 동물들이 / 지안나마리노 / 현암주니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야행성 동물도 좋아하겠죠? 

이 책에는 여러가지 야행성 동물들이 깜깜한 밤을 겁내는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동물들과 같이 무서워 떨다보면 어느새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게 돼요. 

 

무시무시한 야행성 동물들 만나러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