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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기본서 박종훈 <부의 시그널>

by 쏭구리 2024. 1. 7.

부의시그널 책표지

 

1. 저자

이 책의 저자인 박종훈기자는 KBS기자이면서 경제전문가이다. 

2000년대 후반부터 경제 전문기자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뉴스와 방송에서 경제 지식을 전해주며 유명해졌다. 

현재 대표적인 경제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경제 관련 저서도 여러 권 있는데, 그 중 부의 3부작이라고 하는 

<부의 시그널>, <부의 골든타임>, <2020 부의 지각변동> 이 대표적이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bamcznL0i9OWDFkm4YAm3GwUV44wYNv0

 

박종훈 플러스

 

www.youtube.com

 

<KBS 경제한방>의 박종훈플러스라는 코너가 있었으나 2023년 12월으로 종영했다고한다. 

개인 방송 요청이 많은데 앞으로 어떻게 유튜브로 복귀할지 기대해 본다. 

 

2. 부의 시그널 요약

이 책은 투자를 위한 기본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에 관한 역사와 관련하여 주가의 흐름을 짚어주고, 

주요 투자상품에 대해서 살펴본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증시, 골디락스, 코인, 혁신기업  투자, 중국, 부동산 등이다. 

어떤 부분은 역사 이야기 같이 술술 읽히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은 다소 경제 역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을 읽을 때는 마치 암호화된 문서처럼 별도의 해석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경제 관련 뉴스, 신문 등을 자주 접하며 경제 용어를 알고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한 글자라도 더 접하고, 반대로 앞으로 뉴스를 보고, 또 다른 경제 관련 서적을 보며 그러한 용어들을 더 접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된다. 

나의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 

아직 경제 상식이 매우 부족하여 책의 40% 정도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이 책을 읽은 경험이 초석이 될 거라고 믿는다. 

 

3. 책 자세히 보기 

3.1. 목차

처음으로

프롤로그

1장 예측이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것인가? 

2장 버블이 무너질 때,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 법

3장 미래의 시그널을 잡아라

4장 불확실성의 시대, 올라탈 거인의 어깨를 찾아라

5장 투자의 함정, 깨어 있으면 피할 수 있다 

에필로그 

 

3.2. 나의 밑줄 

목차의 순서대로 책이 밑줄 그은 부분 위주로 타이핑해서 공유하고, 나의 생각을 덧붙여 남기고자 한다. 

따옴표 안의 글이 저자의 글이다. 

3.2.1. 예측이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것인가? > 30년 장기 투자, 정말 괜찮을까? 

"개별 종목에 장기 투자를 하려면 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전망과 그 기업이 가진 잠재력, 기술력, 시장의 확장성,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나 최고기술경영자(CTO) 같은 주요 임원진의 성향이나 역량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20살 때 투자를 시작했다면 30년 뒤가 이제 10년 안으로 들어와 있다. 

아마 그 때 100만원을 네이버에 묻어 두었다면 든든한 노후가 될수도 있었을텐데.. 

그 때 가지고 있던 중남미 펀드를 손해보고 팔지 않고 계속 5만원씩 적립하고 있었다면? 

30년... 생각보다 길지 않다. 여러가지 적금을 들고 있다면 월 5만원이라도 (배달 음식 두 번 참고) 

장기 투자에 묻어두는 것도 좋다. 

나는 단기 투자만 할 거니까 공부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단기, 장기 모두 갖고 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판단한다. 

흔히 말하는 분산투자이다. 

 

3.2.2. 예측이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것인가? >언제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최악의 공포가 시작되는, 그 순간이 기회다.'"

 

"뒤늦게 투자를 시작한다면, 지금 당장은 조정을 받게 되더라도 나중에는 지금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큰 우량 자산에 천천히 적립식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 10년 동안에도 3번이나 약세장이 찾아왔던 것처럼 앞으로 얼마든지 돈을 벌 기회는 끊임없이 찾아올 것입니다. ~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점 논란이 불거질 때는 과도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조금씩 늘려나가다가 평균 3년 7개월마다 찾아왔던 약세장이 오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과감하게 목돈을 투자하는 보수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은행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는 여유자금 일부를 미국 국채나 달러 예금으로 보유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증시에 취해 뒤늦게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인데요. 이런 방법으로 투자했다가는 급락장에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물론 주가 급락으로 헐값에 매도하거나.." 

 

"2020년 3월처럼 주가가 30% 넘게 하락하는 폭락장은 평균 8년마다 찾아왔던 셈입니다." 

 

지금은 2020년 이후로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시점이다. 지금 이익을 보고 있다면 이제 매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번 돈을 들고 있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약세장이 오면 그 때 다시 투자해 보는 게 좋겠다는게 이 글을 통해 생각한 나의 계획이다. 약세장이 회복되는 시점 이후에는 평균 8년마다 찾아오는 폭락장이 올 것이다. 약세장이 회복 될 때에 이익을 얻고 매도한 이후 폭락장 때에 안전한 기업 위주로 투자를 하는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소액의 여유자금이며 이익을 얻을 때마다 이 금액은 차츰 커질 것이다. 

투자는 금액이 커질수록 기업의 주식과 + ETF + 채권 등을 고려하여 분산투자할 것이다. 

 

"ETF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강세장 사이클이 완성되는 4~8년 정도의 중기투자나 30년이 넘는 장기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 세계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세에 들어서면 수출 증가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더 강하게 반등하기 때문입니다." 

 

"약세장에 주식 투자를 시작해 어느 정도 수익을 확보했다면 자신이 설정한 일정 기준에 맞춰 조금씩 현금화를 하거나 안전자산 비중을 조금씩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3.2.3. 예측이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것인가? > 동전의 앞면과 뒷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불안정한 현재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중 한 방향을 확신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와 물가연동채, 달라, 금(ETF나 KRX금시장 등을 통한 투자) 등을 일정 비율 편입해 다양한 위험에 대비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2.4. 버블이 무너질 때,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 법 > 모든 버블은 장밋빛 환상이 극대화 됐을 때 터졌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 만큼 역사적으로 큰돈을 날리게 만드는 말이 없었다."

"버블이 가장 뜨겁게 달아오를 때 그 버블을 정당화하는 그럴듯한 논리가 시장을 지배하게 되고 그런 논리를 만든 사람을 스타로 떠받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 비트코인, 부동산, 주식 등으로 큰 돈을 벌고 스타처럼 떠오르는 유튜버, 작가들이 있다. 

그들은 투자로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처럼 말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맹신한다.

하지만 오랜기간 투자 전문가 혹은 경제 코칭으로 자리를 유지해 온 사람들의 조언을 보면 

결론적으로 쉽게 돈 버는 방법은 없으며, 안전 지향의 분산투자를 권하는 것이 공통적이다.

 

3.2.5. 미래의 시그널을 잡아라 > 청년세대가 살아갈 우리 경제의 미래 

"추가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은 결국 빅테크 기업밖에 남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빅테크 기업이 창출하는 일자리보다 파괴하는 일자리가 훨씬 더 많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5개 빅테크 기업: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페이스북도 앞으로 얼마 안남았다...... 

SNS로 재미를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이제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업체였던 G마켓이 쿠팡으로 위치가 교체되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아마존을 뒤집을만한 업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몇 배나 되는 시장을 잡은 기업이므로 신규 업체가 따라잡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주식시장은 더 안정되어 있다고 할 수도 있을지도..) 

앞으로 아마존의 무인매장시스템이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자리 잡는 다면 아마존의 경쟁력은 더 커질 수도 있겠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무인매장이 매우 많아지고 있지만, 카드를 등록한 회원의 입장과 동선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매장마다 도입이 될 수 있다면 파급력이 엄청날 것이다. 

 

저자는 빅테크기업이 파괴하는 일자리가 훨씬 더 많다고 하였지만, 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 시점이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이전 시대의 일자리라면 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 일자리였다. 어떤 일을 할 지는 기업이 정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개인이 일하고 싶은 형태의 플랫폼을 선택하고 수익을 얻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즉 앞으로 유튜브 직원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유튜브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업에 채용되는 인원은 줄고 있지만, 쿠팡, 인스타그램, 네이버스마트 스토어와 카페 공동구매, 크몽, 카카오톡(이모티콘 디자인등), 웹소설 등으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3.2.6. 미래의 시그널을 잡아라 > 인구, 경제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열쇠 

 이 부분은 책의 3장 4챕터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다른 나라의 상황을 예로 들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적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해주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 청년들이 모두 느끼고 있는 이 문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 수 있을까? 청년세대들은 기성세대를 비난하기 전에 이 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있을까? (나는 대다수는 못하겠지만 누군가는 그러한 능력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결국 그 누군가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바통을 넘겨받게 될 것이다.) 

 

"지금 부양책으로 경제성장률이 올라가면 미래 세대가 지게 될 부담을 줄어들거나 오히려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부양책으로도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면 빚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의 부담이 됩니다." 

 

"미국 집값은 전례 없이 폭등했습니다 ~ 실물 경제를 살리겠다는 핑계로 돈을 풀었지만, 자산 가격만 치솟아 오르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이미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던 베이비붐 세대는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지만 ~ 모아둔 자산 없이 근로소득에 의존해야 하는 청년들은 돈을 불릴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박탈감만 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60세 이상 세대가 전체 부의 무려 80%를 차지 ~ 평균수명까지 늘어나면서 ~ 증손자 상속을 해야 할 지경 ~ 부의 연결고리마저 끊어진 상황입니다." 

 

"자산을 축적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부유한 기성 세대는 노후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죠." 

 

"자산을 축적하지 못한 청년 세대의 좌절 ~ 청년들의 소득이 치솟아 오른 부동산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 결혼과 출산은 물론 연애까지 포기하는 삼포세대가 늘어나면서 출산율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권나르뮈르달 ~ 집값이 치솟아 오르면 출산율 저하로 이어져" 

 

"청년 세대가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만으로 부를 일구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 한두 번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 ~ 청년들이 내 집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집값이 안정되거나 치솟은 부동산 가격만큼 청년들의 소득이 늘어나야" 

 

아마 많은 청년들이 이 시스템의 부재를 탓할 것이다. 하지만 시스템의 부재 이전에 '스스로 부를 일구어 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스템은 어차피 최소한만 해 줄 수 있다. 그리고 그 최소한은 스스로도 만들 수 있다. 진짜 다 할 수 있다. 30대 초반까지는 주7일 일한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3.2.7. 미래의 시그널을 잡아라 > MZ세대의 슬기로운 투자 생활 

"하루하루 시세 변동에 휘둘리지 않고 최대 강점인 시간을 활용해 장기 투자로 스노우볼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지난 20년 동안 S&P500 ETF는 한 해 평균 10% 정도 상승해 왔고, 해마다 2.5% 정도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집값 하락 사이클이 시작되면 달러 가치가 치솟아 오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값이 뛰어오른 자산을 팔고 싼 가격에 집을 사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3.2.8. 불확실성의 시대, 올라탈 거인의 어깨를 찾아라 >  왜 혁신기업 투자가 중요할까? 

"'혁신'은 매우 희소한 자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닷컴버블 붕괴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혁신 기업에 돈이 몰리기 시작했고 ~ 이미 혁신 기업의 주가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치솟아 오른 상태라는 점입니다. ~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담아두는 것이 투자의 안정성 측면에서 ~ "

 

"혁신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에 따른 성장 경로를 알려주는 지표를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요. ~ 가트너사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입니다." 

 

"ETF인 QQQ, SPY, IVV, VOO 중 하나를 골라 분산투자를 하는 것도 한 방법" 

"차이나항셍테크ETF, 한국증시에서 BBIG, 우리 증시에 투자하는 ETF는 해외 투자와 달리 양도세가 없기 때문에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 경제 위기가 왔을 때 저가 매수를 하고 2~3년 정도 보유하는 중기 투자가 더 나을 수도" 

 

3.2.8. 불확실성의 시대, 올라탈 거인의 어깨를 찾아라 > 고객이 생산자로 유입되는 네트워크 기업

"기존 사업자나 고객을 동맹으로 끌어안는 것이 사업을 성공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존 사업자들과 윈윈 게임을 하려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Spotify : 광고를 들으면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광고지원 스트리밍'서비스, 회원들의 빅 데이터를 이용해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플레이리스트 제공 ~ 정교한 맞춤 서비스 ~ 수익에서 30%만 자신들의 몫으로 떼어가고 나머지 70%를 음반 제작사나 아티스트의 몫으로 돌림" 

 

"스스로 진화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성공한 또 다른 사례는 순식간에 세계 최대 숙박 공유사이트로 성장한 에어비앤비(airbnb)입니다. "

 

"고객 오너를 계속 유치하기 위해서는 좋은 평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나 또래 집단에 유행하는 새로운 서비스 중에서 진화하는 네트워크 기업을 찾아보는 것도 ~ 자녀들이나 주변의 젊은 세대가 앞다퉈 사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눈여겨본다면 " 

 

지금 40대들 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사용자가 매우 줄고 있다. 반면 집수리나 인테리어를 위해서 집닥과 오늘의 집 서비스를 이용하고, 넷플릭스는 모두가 애용한다. 

지난해에 고등학교에서 일하면서 봤을 때, 10대들은 인스타그램보다는 틱톡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학교 행사 참가 인원을 받을 때에는 아이들이 구글 서식을 만들어서 QR코드를 교내에 붙여 놓았다. 

학교에서는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하여 코로나시기에 활용하였고, 이후 과제물 게시도 계속하여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하였다. 어떤 학교는 네이버 웨일을 이용하기도 한다. 

초중고 아이들은 여전히 유튜브 쇼츠를 즐겨보고, 네이버 웹툰을 보고 있는 경우도 흔히 목격하였다. 

신도시의 부모들은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것을 많이 경계하기는 하지만 첫 스마트폰 구매 시기는 4학년에서 3학년, 2학년으로 점점 내려가고 있다. 

 

3.3 그 외의 정리 

3.3.1 ETF 

저자는 ETF를 3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몇 달 전에 ETF에 대한 것을 가족으로 부터 전해 듣고 여러가지 ETF를 알아보았다. 

ETF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덱스펀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ETF 정의에서 인덱스펀드를 언급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ETF는 일종의 펀드 상품이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특정 분야 업체를 모아 투자하는 펀드상품이다. 가령 IT 기업 혹은 특정 나라의 강세 주식 등 등 ... 

대신 주식처럼 한 주씩 사고 팔 수 있다. 그래서 특정 회사에 대한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당 업종 전체에 투자하는 ETF상품을 많이 권한다. 그리고 내가 보았던 몇 몇 경제 전문가들도 (이번 책을 포함하여) ETF투자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ETF에 대한 정의는 아래 링크가 가장 잘 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소개한다. 

http://koreaifp.com/financial_magazine/479

 

금융매거진 - ETF(상장지수펀드)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한다. 즉, 펀드이기는 펀드이지만 상장된 주식처럼 언제든지 필요할 때 매매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상장된 펀드인 셈이다. 증권사나 은행 등에

koreaifp.com

 

어떤 경우는 매달 배당금이 나오기 때문에 목돈을 넣어 두는 것을 추천하는 상품도 있다. (JEPI)  상가 월세를 받는 것보다 더 이득인것처럼 보인다. 매월 배당을 받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잠시 지수가 떨어지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단, 내가 본 상품들은 지수의 등락폭이 크지 않으므로 단기 이익보다는 여유자금을 묻어두는 용도로 추천한다. 

 

3.3.2. 기업을 보는 방법 

책의 4장에서는 기업을 보는 방법에 대해 나온다. 앞서 언급했던 함께 성장사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업 외에 경제적 해자기업을 언급한다. 

해자란 고대나 중세에 외부인의 침임을 막기 위해 성벽 주변에 파 놓은 구덩이로 물을 채워 넣은 곳이라고 한다. 오사카 성이나 일본의 성들을 보았을 때 해자가 보존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경제적 해자란 경쟁 기업의 도전을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진입장벽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내가 보기엔 아마존이 그에 해당한다. 이 책에서는 경제적 해자를 4가지로 말하고 있다. 

 

 1) 브랜드 가치, 고객충성도 : 저자는 코카콜라, 애플, 스타벅스 등을 예로 든다. 나는 그 외에 호텔 기업(힐튼, 하얏트 등)이나 패션명품(최근 주가가 엄청 오른 루이비통) 기업이 생각난다. 

 

2) 고객전환비용(사용자가 타사 제품으로 갈아타려면 엄청 귀찮음) : MS, 어도비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사실 MS는 어쩔 수 없지만 어도비는 아직 건재하지만 바뀔 수도 있다고 본다. 불과 십 년 전만 해도 출판디자인 할 때, 애플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했지만 현재 어도비로 다 바뀐 것처럼 ....  갤럭시, 아이폰 등의 휴대폰도 이에 해당한다. 실버산업의 경우 이러한 기업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대표적으로 KBS? 

 

3) 네트워크 효과(사용자가 사용자를 끌어들임): 앱스토어, 카카오톡, 줌 등. 이 외에 유튜브, 틱톡 등이 요새 뜨는 네트워크 효과가 좋은 기업이다. 하지만새로운 플랫폼에 대체 가능하다. 위험요소가 있다는 말이다. 

 

4) 원가우위: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코스트코를 예로 들고 있다. 특히 코스트코는 우리나라에서 고객충성도도 엄청나다.(아마도 가격때문이겠지만) 고객충성도가 없는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로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다. 저가 항공사가 엄청 늘면서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이제는 안전한 기업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쿠팡이 원가우위를 선점하고 있지만 업체들의 출혈이 뉴스화되면서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인지는(미국 주식이지만) 물음표이다. 

 

4. 끝

이 책을 추천해준 친구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너무 당연한 결론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것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경제적 상식이 많고, 투자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정리해 보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