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서치콘솔 [재태크 책 추천] 마법의 연금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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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 책 추천] 마법의 연금 굴리기

by 쏭구리 2024. 2. 18.

이 책은 연금 확보를 위한 여러가지 적립 방법을 알려준다.
 

1. 저자

 
이 책의 저자인 김성일 작가는 투자전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컴공과 출신으로 은행에서 근무하였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지금 은행은 전문 프로그래머들이 많이 근무하고 주로 앱서비스를 개선하는 업무들을 하겠지만)
작가님이 근무했을 당시는 컴공과 출신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은행업무 위주로 일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어쨌건 수 년 간의(십 년 정도) 은행 근무 이후 투자 전문가의 길을 선택한 것 같다.
최근 대표적인 저서는 <마법의 연금 굴리기>외에 <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돈 굴리기>가 있는데 주로 소액을 장기간에 투자해서 목돈을 만드는 방식을 제안 한다.
그렇기 때문에 큰 돈이 없는 사람들도 이 책을 참고하여(소액 투자로) 목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읽어본 책이라고 여겨진다

단순히 투자이익을 볼 생각으로 이 책을 골랐다면 먼저 아래 생각을 해 보면 좋겠다.
혹은 노후 자금을 마련해 놓을 목적이라도 먼저 생각해 보면 좋겠다

1. 나는 돈을 묶어 놓을 여유가 있는가
2. 나의 미래를 위해 나는 매 달 얼마씩 돈을 묶어둘 수 있을 것인가.

이 두 가지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부딫친 고민들이다. 그리고 미리 생각해 놓고 읽었다면 이 책을 읽는동안 실제적으로 해 볼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바로 적립과 투자에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에도 나온 말이지만 주식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역사로 미루어 봤을 때에 결과적으로 주가(지수)는 계속 오르고 있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예상된다는 정도로 이해된다.
그렇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량주 위주로 장기간 투자를 하는 것을 대부분 권하는데
특히 이 연금 계좌라는 것은 분산 투자의 측면에서도, 세금 절감의 측면에서도 고려해야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2. 목차

 
1부 시작_ 금융 상식 높이기 
1. 평생의 YOLO를 위해 YOLA하자 
2. 내 돈은 내가 굴린다. 
3. 절세 삼총사를 이해하자 
 
2부 실전_ ETF로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
4. 자산 배분 이렇게 투자하라
5. 경제의 사계절을 극복하는 'K-올웨더'포트폴리오 
6. ISA~ 이렇게 굴려라 
7. 연금저축펀드 ~ 이렇게 굴려라 
8. IRP ~ 이렇게 굴려라 
 
3부 행복_내 연금 찾아쓰기
8. 연금 정보 보아보기
9. 절세하는 연금 인출 순서
10. 금융소득 종합과세 피하기 
 

3. 나의 밑줄 

 
 목차 순으로 책을 읽으며 내가 밑줄 친 부분 위주로 공유하고, 나의 개인적인 생각(느낌)을 남겨보려고 한다. 
 

1부 시작_ 금융 상식 높이기  

이 장에서는 말 그대로 금융 투자 행위에 대해서 좋은 점 등을 이야기 하고 
몇 가지 투자 상품을 언급한다. 
여기까지는 투자 초보자들도 읽어볼만한 내용이다. 
투자 공부는 문 앞까지 이르른 나의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수긍도, 이해도 가는 일반적인 내용이었다. 
 

2. 내 돈은 내가 굴리자

"연금저축과 IRP의 경우 은퇴 준비가 목적이기 때문에 만 55세까지 유지하고 연금으로 수령해야 혜택이 크다. 따라서 반드시 장기간 투자가 가능한 금액을 납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2~3년 이내에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자금은 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성자산에 두는 것이 맞다. ~ 현금성자산이란 현금처럼 높은 유동성을 가진 투자 자산을 말한다. 현금처럼 유동성이 높으면서 작더라도 수익이 나는 상품을  이용해야 한다. (MMF, CMA, ETF)"
 
즉, 국민연금처럼 20~30년 넣어 둘 돈을 연금저축에 넣는다. 없는 셈치고 묻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금액은 본인의 보수와 지출에따라 다르겠지만 20대엔 월 10만원 씩, 30대엔 월 15만원 씩, 40대엔 월 20만원씩 60세까지 하다보면 든든한 노후자금이 되어있을 것 이라 생각된다.  
 

2부 실전_ ETF로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 

4. 자산배분 이렇게 투자하라

""모든 이로 하여금 자신의 돈을 세 부분으로 나누게 하되 3분의 1은 토지에, 3분의 1은 사업에 투자케 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예비로 남겨 두게 하라." 2천 년 전에 나온 탈무드에 있는 구절이다. "
 
이 장에서는 분산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워렌버핏의 스승으로 불리는 그레이엄은 ~ 방어 투자 기법을 사용하라고 한다. ~ 주식과 채권에 반씩 투자하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 배분 절차는 모두 5단계다. 
1) 먼저 투자자별로 적정한 목표수익률을 설정한다. 
2) 다음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자산군을 선택하고 자산군별 특징에 맞는 투자 상품을 선정한다. 
3) 자산별로 얼마씩 자산을 배분할 지 비중을 결정한다. 
4) 투자 기간 중 자산 재분배를 수행할 기준을 설정한 다음 
5) 실제 투자를 실행한다. " 
 
1) 목표수익률 
먼저 주식을 사기 전에 
목표수익률의 경우 너무 높게 잡는 것도 비현실적이라고 한다. 
워렌버핏의 연 수익률은 20%정도라고 한다. 
 
"개인 투자자의 목표수익의 최저값은 물가 상승일 것이다. 최소한 물가상승률보다는 높은 수익이 나야 돈의 가치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은행 금리보다는 1~2% 높은 수익. 운이 따라준다면 4~5%포인트 높은 수익" 
 
흔히 투자금액의 두 배, 세 배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목돈을 투자하여 몇 배의 수익을 내는 것 ... 
그것보다는 10% 정도의 수익을 기준으로 잡으라고 한다. 
 
2) 자산군과 투자 상품 선정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국내 채권, 해외 채권, 대체 투자, 현금성자산 등"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선택해야 한다. 상관관계란 자산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움직임이 서로 얼마나 상관 있는지를 말한다. ~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으로는 국채를 꼽는다." 
"다양한 나라에 분산투자 한다" 
 
3-4) 배분 비중 / 재분배 
"'최고' 혹은 '최적'의 비중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다양한 시장 상황에 휩쓸리지 않는 '견고한' 비중으로 배분하고, 그 원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100-나이 만큼을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 달 혹은 분기에 한 번 정도는 계좌를 확인하고 재분배하기를 권한다." 
 
배분 비중을 위해서는 일단 몇 개월 ~ 1년 이상 묶어 놓을 수 있는 금액이 내게 얼마나 있는지 파악해 보아야 한다. 
매월 적금처럼 연금 계좌에 넣을 돈 + 목돈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총액에서 비중을 배분할 수가 있다. 
 
5) 투자 실행 
언제 시작할까? (언제 주식을 사는 게 좋을까?) 
""가장 좋은 투자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조차 쉽지 않은 타이밍 찾기 초보 투자자가 고민한다. ~ 장기 성장을 믿고 단기 이벤트에 초연해야 한다. " 
 
나는 사실 5)번을 먼저 시작했고, 하면서 1)번과 3-4)번을 하고 있다. 
아직 2)번은 순서는 물론이고 시도조차 하지 못하였다. 
이 가이드를 따르면 아마도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보장할만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5. 경제의 사계절을 극복하는 'K-올웨더'포트폴리오 

"K-올웨더 포트폴리오: 주식 자산군에 비중의 50%를 할당한다. 그리고 주식 변동성을 커버해줄 국채와 대체투자에 각 30%와 20%를 배분한다." 
 
각 자산군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투자종목 및 조언은 아래와 같다. 
 
- 주식: 선진국과 신흥국에 절반씩 나눈다. (KODEX 미국 S&P500TR, 한국은 KOSEF200TR 추천) 
- 대체투자: 금(ACE KRX금현물) 
- 국채:  국채의 경우 ETF 상풍명에 '3년, 10년' 등의 기간이 표기 되어 있는데 이는 국채의 만기를 뜻한다. (KBSTAR KIS 국고채 30년 Enhanced, KODEX미국채10년선물) 
 
이 외에 여러가지 그래프로 투자 시뮬레이션 한 것들을 보여주는데 
결론은 안정적인 상품을 오래 투자할 수록 이익이라는 것이었다. (거의 이 책의 모든 그래프에서 말해주는 진리같다.) 
 

6. ISA ~ 이렇게 굴려라 

ISA를 나는 연금계좌 중 하나인 것으로 이해하였다.
책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얼마를 투자했을 때에 얼마까지 세금혜택이 있는지, 계좌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최근에 ISA에 대한 신문기사도 나왔다. (2024. 2. 17)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70464i

'만능통장' 혜택 이 정도였나…"당장 계좌부터 만들어라"

'만능통장' 혜택 이 정도였나…"당장 계좌부터 만들어라", 납입한도 두 배 늘어나는 ISA

www.hankyung.com

 
 만능통장이 뭔가 했더니 ISA 계좌였다. 
(나는 3월부터 ISA계좌를 정기적금계좌처럼 활용해보고자 한다.) 
 
"ISA계좌는 국내 상장된 모든 ETF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K-올웨더 포트폴리오를 ISA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ISA 계좌를 추천하는 이유도 '손익통산+비과세+저율과세+분리과세'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 순수익 20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는 비과세 혜택을 준다. 200만원 초과 금액은 9.9%세율로 과세하는데 이 역시 일반 계좌의 세금인 15.4%보다 낮은 저율과세이다." 
 

4. 깨달은 점 

 
이 다음 내용들은 (앞도 그렇지만) 연필을 들고 메모하고, 그림도 그려보고 하면서 정말 찬찬히 공부해 봐야겠다. 
지난 번 책부터 이번 책에 이르기까지 느끼는 거지만 금융서적을 볼 때에는 학습을 하는 자세로 봐야겠다는 것이다. 한 번 씩 설렁설렁 읽고 언제부턴가 경제 지식이 쌓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너무 많다. 
 
다음책부터는 정말 제대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맺는말의 한 구절을 공유한다.
 
"늘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봐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단기 상승과 하락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내 투자 수익에도 내 삶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심리를 다스리지 못하면 투자에 실패한다."